휴일이라 울산으로 급 당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울산 슬도에 해국이 아주 예쁘게 폈다는 기사를 봐서 다녀와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반달 정도 지나긴했는데 해국이 아직 남아있겠나..걱정스런 맘에 도착!!
날씨가 많이 좋지는 않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놀러를 많이 왔네요~
야외 다 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선선하니 좋아요
예쁜 해국은 많이 시들었어요...ㅠㅠ
해국이랑 사진찍고 싶었는데 반이상 시들어가고...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네요ㅠㅠ
아쉬운 마음에 대왕암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걸어가면 한 2키로 이상 걸어가야한다고 되어있는데 저희는 바람이 너무 불고 날씨가 쌀쌀해서 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대왕암은 바로 가까이 있어서 금방 도착했어요~
대왕암 출렁다리 가는길 주변 산책로에요~ 대왕암공원인데 산책하기에 진짜 좋더라고요
소나무와 전나무 밭을 걷다보면 힐링되는 산책로인데 해지기전에 빨리 걸어가야해서 발걸음이 빨라졌어요 ㅋ
나무가 어찌나 큰지 ㅋㅋㅋ 길쭉길쭉
곧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대왕암 출렁다리는 2021년 6월에 준공하고 오픈해서 12/31까지 무료입장이고 이후부터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해요
줄지어 건너가는 사람들 ㅋㅋ
출렁다리를 일부러 흔드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다 같이 흔드니까 멀미날듯...ㅋㅋㅋㅋ
출렁다리는 생각보다 길고 좀 무서워요
바닥이 구멍 뚫려있다보니~~아래를 봐도 무섭고..ㅋ
출렁다리 건너고나니 해가 지고 야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야간 불이 들어와서 점점 예뻐지네요~
출렁다리를 건너서
대왕암으로 걸어가봤어요
가는 길에 갈대밭도 나오고 곳곳에 꽃들도 있고 바다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대왕암
곧 겨울이 오겠지만 겨울이 오면 또 새로운 대왕암을 볼 수 있을것같아요
이게 대왕암이에요~
바위 돌을 건널 수 있도록 다리로 다 이어져있고요
대왕암이라고 하면 경주 양남에 있는 문무대왕릉을 생각하는데요
울산에 있는 대왕암은 뭘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알고보니
대왕암공원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에 이어, 왕비도 그 뒤를 따라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구의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어요
그 뒤 사람들은 이 곳 등대산 끝 용추암 일대를 대왕암(대왕바위)라 부르고, 그 아래에는 ‘용굴’이 있으며, 용이 잠긴 바위 밑에는 해초(海草)도 자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가 다 저물어서 돌아올때는 이미 깜깜한 밤이 됐습니다
저녁에는 배가 고파 마야양고기집을 가서 칭따오와 이과두주에다가 양갈비, 양등심, 그리고 양꼬치까지 시켜먹고
배 빵빵 거리며 여행을 끝마쳤네요~!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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